Haeeun Hong 홍해은
"Flowers Everywhere"
24 AUG - 23 SEP 2020
11am - 6pm (12pm - 6pm, Sunday)
Closed : Thursday
Haeeun Hong 홍해은
"Flowers Everywhere"
24 AUG - 23 SEP 2020
11am - 6pm (12pm - 6pm, Sunday)
Closed : Thursday
Byeonghyeon Jeong 정병현
Art Works
Note
Froest thought
The forests of the DMZ over the past few years have been painful and sorrowful and have come up with a completely different image from the forests I have been looking at and feeling. I felt a tough and rough hardship of life even in one clump of grass, and the sunshine permeating through the trees contained such sadness that I felt as a hope in a dark, long tunnel. I loved such forest of the demilitarized zone, looked at it with compassion and imbued my work with it. But at some point I thought that the compassion for looking at the forest was just my feelings toward the forest. The forest has never told me that it was sick nor painful. Even in the harsh environment and the trees that make up the forest, both the wind and the water moving the inside the forests had their own dreams and thoughts. Changed my perspective, I became a tree and wind and looked at them, and everyone came to me as joy.
This is an exhibition where you can feel the change of my view looking at DMZ forest. I sometimes become a tree and become a wind and the sorrow of the grief of the miserable forest, which no one could not enter due to the fence, came as a new space. It was fun. The color was light, and I could feel freedom as the wind, water and trees all danced. The space that I looked at with my eyes and mind is based on facts, but the transformation of emotions arising there has been abbreviated and simplified in many ways through the process of speculation to read what was not seen in the form of realistic reproduction. It was an amazing discovery and change The DMZ forest is no longer a space where the wounds of war remain, but it has come as a place where all living creatures living in it live a true life of their own. My thinking has changed, of course, and my work has changed, and I am enjoying the change with joy. I do not know what kind of change will come in the future, but I want to go to the inside of the forest while breathing with nature into the thought of the forest at this moment. I want to fall into that deep abyss while talking with true freedom and their own dreams that they are enjoying. One day in September, 2018. Bae Dallae
Froest thought
지난 몇 년간 진행해 왔던 DMZ의 숲은 아프고 처연했으며 내가 바라보고 느껴온 숲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다가왔었다.
풀 한 포기마저도 질기고 끈끈한 삶의 노고가 느껴졌으며 그 나무들 사이로 스며드는 한 줄기 햇살은 그저 어둡고 긴 터널 속의 희망으로 느껴졌던 그런 서러움이 스며있었다. 나는 그런 비무장지대의 숲을 사랑했었고 연민으로 바라보았고 나의 작품 속에 스며들게 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 숲을 바라보는 연민도 그저 DMZ의 숲을 바라보는 나의 감정일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숲은 나에게 아프다 말하지 않았고 고통스럽다 한 적 없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숲을 이루는 나무에게도 숲의 속살을 움직이는 바람과 물에게도 모두 그들만의 꿈과 생각이 있었다. 시각을 바꾸어 내가 나무가 되고 바람이 되어 그들을 바라보니 모두가 환희로 다가왔다.
이번 전시는 DMZ 숲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다. 나는 때로는 나무가 되고 바람이 되어 철책으로 들어갈 수 없었던 그 비참한 숲의 비애가 새로운 공간으로 다가온 것이다. 즐거웠다. 색은 경쾌해졌으며 바람과 물도 나무도 모두 춤을 추듯 나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눈과 마음으로 바라본 그 공간이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거기에서 비롯되는 감정의 변환은 사실적 재현을 하던 형식에서 보이지 않던 것을 읽어내는 사색의 과정을 거쳐 많은 것이 생략되고 단순화되었다. 놀라운 발견이고 변화였었다. DMZ 숲이 더 이상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공간이 아닌 그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는 나름의 주어진 삶을 진실하게 살아내는 공간으로 다가온 것이다. 사고가 바뀌니 당연히 작품도 변화가 일어났고 나는 그 변화를 기쁜 마음으로 즐기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변화가 다가올지 알 수 없지만 이순간 만큼은 더 숲의 생각에 빠져 자연과 호흡하며 그 속살에 다가가고 싶다. 진정한 자유로움과 그들만이 누리고 있는 꿈과 대화하며 그 깊은 심연으로 빠져 보고 싶다. 2018. 9월 배달래
Review & Article
CV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아트·디자인 대학원 메이크업·특수분장 전공 수료
현재 서양화과, 바디페인팅 아티스트, 행위예술가로 활동 중
개인전
2018 숲의 생각, 갤러리 팔조, 청도
2017 DMZ프로젝트 - IMAGINE, 마롱 갤러리, 서울
2016 DMZ프로젝트 - IMAGINE, 아라아트센터, 서울
2015 DMZ프로젝트 - 미완의 정원, 그림손 갤러리, 서울
DMZ프로젝트 - 미완의 정원, 김해 숲갤러리
DMZ프로젝트 - 미완의 정원, 경남국제아트페어, 창원쎄코
2014 DMZ프로젝트 - 찬란한 슬픔의 봄, 갤러리마레, 부산
경남국제아트페어 - DMZ프로젝트 - 찬란한 슬픔의 봄, 창원 쎄코
2013 강의 눈물 - 내성천 연작 시리즈-챔버갤러리, 창원
강의 눈물 - 내성천 연작 시리즈- 인사아트센타,서울
강의 눈물 - 내성천 연작 시리즈-성산아트홀, 경남창원
2011 Painting on Body & Soul, 성산아트홀, 경남창원
2010 Painting on Body, 갤러리 팔레드서울, 서울
Painting on Body, 315 아트센터, 경남마산
2009 Painting on Body, 인사아트센터, 서울
1997 제3회 개인전, 관훈미술관, 서울
1994 제2회 개인전, 서경갤러리, 서울
1993 제1회 개인전, 아이리스문화센터, 서울
주요 그룹전 및 아트페어
2018 대구아트페어, 맥향갤러리, Exco, 대구
2017 Image Story Abject, 여성3인이 들려주는 이미지 : 이야기, 중랑아트센터
대한독도 만세!! ‘2017. 아름다운 독도’ 국제 초대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15 평창비엔날레 ‘DMZ별곡 특별전’참가
2014 창원 국제 조각 비엔날레 참여, 창동예술촌 하동레지던시전시
대구아트페어, 갤러리 마레, 대구 엑스코
경남 ART NOW전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창원국제조각비엔날레 참여, 창원,창동에술촌, 창동레지던시
2013 대구국제아트페어, 부산화랑미술제, 경주 솔거그림장터,
홍콩호텔아트페어, 상하이국제아트페어, 갤러리 마레, 갤러리 미루나무
경남 국제 아트페어 개인전 부스, 쎄코.창원
2012 창동예술촌 입주작가전, 창동아트센터,창원
2011 태국 국제 바디페인팅 페스티벌, 태국관광청주최, 사무이섬, 태국
2010 New face, Lumas gallery, 베를린, 뉴욕, 파리 등 11개 지점과 웹사이트 전시
2009 성신 난우·난원전, 주중 북경대사관, 중국 북경
젊은 시각 현대미술의 모색전, 경남도립미술관, 경남 창원
face, body 그리고 시선, 공예진흥원, 서울
2008 성신 난우·난원전, 노암갤러리, 서울
크리에이티브전, 성신여대 미술관, 서울
세계바디페인팅 페스티발, 대구종합운동장, 대구 등 다수.
퍼포먼스
2018 ‘천개의 소망, 하나의 소원', 철원노동당사
‘유리창 Ⅱ’ 시 퍼포먼스, 정지용 문학관
2017 일본군위안부 역사해결과 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구,대만 국제청소년 대회 초대공연아리랑', 경남 도파니아트홀
과학과 예술의 융합퍼포먼스 'BEYOND BINARIY', 대학로 민송아트홀
2016 다섯개의 몸짓’,‘흔적’, 서울 요기가 겔러리, 창원 도파니홀
‘왜놈대장 보거라!우리의 자유를 - 서대문형무소
2015 광복 70주년 기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기념 퍼포먼스
‘조국의 광복, 나의 광복’, 창원 오동동 문화거리
마산여고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 ‘미래를 향하여’. 3.15아트센타
2014 창원국제 조각비엔날레 개막 퍼포먼스 ‘이상향을 꿈꾸다’, 마산 중앙부두
통영 김용주화백 추모 퍼포먼스 ‘ 다시피어나는 그리운 영혼’, 통영시민문화회관, 통영
일본군 성노예피해자들을 위한 ‘인정하라!’, 창원 창동예술촌 아고라 광장
2013 일본군 성노예피해자들을 위한 ‘인정하라!’,창원 상남동 분수광장
배달래 단독 퍼포먼스 콘서트 ‘공존을 위하여’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공연장
2012 경남연극제 개막 행사 ‘그리움이 사라지기전에’ 함안문화원, 경남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 문호제지정 축하공연 ‘임을 위한 오마쥬’, 창원. 3.15아트센터
독일 레겐스브루크 다뉴브축제 “강의눈물”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루크 문 “천개의소망, 하나의 소원”
창동예술촌 개막공연 퍼포먼스
여수 엑스포 세계불교도우회 폐막식 공연 “공존을 위하여”
창동예술촌 100일 기념축제 “창동의 역사에 새로운 색을 입히다”, 창원
2011 배달래 단독 퍼포먼스 ‘강의 눈물’ 용지문화 공원, 창원
제10회 한국실험예술제 개막 오프닝 퍼포먼스 ‘로뎅의 전설’ 상상마당 앞. 서울
제10회 한국실험예술제 극장 공연 ‘강의 눈물’ 비보이 극장. 서울
UN 사막화 방지 총회 홍보 캠페인 퍼포먼스 ‘뿌리의 부활’ 창원
2010 “오사카에서 하나된 불꽃”, 원코리아 페스티발, 오사카, 일본
2009 “short stories”, 경남도립미술관, 경남 창원
“Fall, MBC문화산책, 작가 스튜디오, 서울 외 다수.
수상
2015 THE 3RD MEDICI AWARDS in 2015 우수작가상 수상
2012 환경부,SBS,환경운동연합 공동 주최 2012SBS 물환경대상 문화부문 수상
작품소장
한국 야나세, 에터미(주), 창원상공회의소, 고성 레미콘(주), 민주당당사, 서울이비인후과 병원, 서울 상공회의소, MH우리 병원, 서울대학교, 경인테크(주) 리치디엔씨(주)